06/10/23 시 47-51편, “50편 감사의 제사”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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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6/10/23 시 47-51편, “50편 감사의 제사” Publish on June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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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8회 작성일 23-06-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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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시편 50편을 묵상하겠습니다.

50편은 예배에 대한 교훈을 주는 시편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제사와 언약은 참으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모세가 바로에게 요구한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 드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출애굽을 위한 핑계가 아니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진짜로 광야에 있는 시내산에 가서 하나님께 언약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되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양한 종교의식과 제사법과 율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사는 방식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적으로 그 제사가 형식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시편 50편은 이렇게 형식적으로 변질된 제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제사, 올바른 예배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I. 악한 제사 

(시 50: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시 50: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6절은 악인으로 시작합니다. 

보통 악인이라고 하면 아주 나쁘고 흉측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악인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도 제사를 지내는 사람입니다.  

겉으론 율법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합니다.          

형식적으론 율법을 조목조목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모릅니다. 

즉, 제사장이거나 율법 교사 같은 영적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속으론 언약을 파기한 자들입니다. 

마음과 삶은 전혀 다르게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며 살고 있습니다.  

(시 50: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시 50: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도둑질은 8계명을 어기는 것이고, 

간음은 7계명을 어기는 것이고, 

거짓증거 하는 것은 9계명을 어기는 것이잖아요?


앞에선 수많은 율법들을 말하지만,   

뒤에선 온갖 죄를 다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22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이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무서운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악한 제사의 모습입니다. 

 

II. 참된 제사 

(시 50: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는 어떤 제사일까요?

제사 의식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음과 행동도 중요합니다.

1) 예배자가 감사하는 맘으로 제사를 드립니다.

2) 예배자는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킵니다.

3) 예배자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구원받습니다.

4) 예배자가 하나님이 영화롭게 해 주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이 모든 것이 예배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2,3,4번은 직접적인 예배의식의 범위 밖에 있는 것입니다.

평소의 삶을 영적으로 살고, 예배적인 삶을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내면과 생각과 교회 밖에서의 삶도 너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 맘에 주님을 모시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따라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삶으로 예배드려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란 책이 기억납니다. 

우리도 오늘 하루를 살면서, 순간순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며 살아야겠 습니다. 

주님처럼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예배적인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III. 감사의 제사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는 참된 제사에서 뺄 수 없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따로 설명을 드립니다. 

* 22절-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잊는 것과 감사가 대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으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제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입니다.  


감사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제사를 원하십니다.

예배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헌금을 드리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뿐만 아니라, 살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생각과 태도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살면서, 자주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자가 “행위를 옳게 하는 자”가 됩니다. 

평소에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평소에 영성 있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삶이 바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예배적인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령과 진정한 예배를 받기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의도적으로 삶속에서 감사하고,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려고 애써봐야 겠습 니다.

그래서 감사제목이 풍성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JCk35xzH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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