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23 출 12~14장 Publish on February 11,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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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주일) 출 12~14장
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출 14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닷가에 서 있습니다.
열 재앙을 통해 드디어 이스라엘이 노예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짐을 꾸리고 이집트를 떠나왔습니다.
늘 강제 노역을 하던 사람들이니까, 바다를 난생처음 보았거나, 아주 오랜만에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바닷가에서 낭만을 즐길 상황이 아닙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고 있는데, 앞에는 바다가 버티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진퇴양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하나님이 용사되심이 잘 드러나는 찬스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출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위기 중에 하나님이 어떻게 싸워주셨는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I.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막아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막상 출애굽하고 나니까, 바로는 손해가 막심합니다.
끝까지 붙들고 있을걸... 하면서 땅을 치면서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가운 뉴스가 들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쳤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자 바로가 말합니다.
(출 14: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이스라엘의 행로가 이상합니다.
북쪽 바닷길로 4일만 가면, 가나안 땅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남쪽으로 갔다가 다시 북쪽으로 갔다가, 바다 앞에서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바로가 볼 때, 길을 몰라 이상한 곳을 헤매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바보같이 바다 앞에 배수진을 쳤습니다.
이것을 보고, 급히 애굽의 병거와 특별 병거를 다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은 이제 큰일 났습니다.
한 절반쯤은 살육당할 거고, 나머지는 개처럼 잡혀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놔두질 않습니다.
구름 기둥 불기둥을 보내셔서 막아주셨습니다.
1. 구름 기둥은 하나님의 전차입니다.
지금 바로가 전차부대를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도 하늘의 전차들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구름 기둥 불기둥이 바로 하나님의 전차부대입니다.
“(출 14: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출 14: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앞으로 나가던 구름 기둥이 뒤로 후진합니다.
그러더니, 애굽 진영을 흑암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반대로, 불기둥은 이스라엘을 광명으로 보호했습니다.
단지 구름 꼈다고 공격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구름 끼면 시원해서 공격하기 더 좋잖아요.
더구나, 어두워졌다고 무서워서 떤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집트군은 3살짜리 꼬맹이들이 아니고, 최강의 정예부대입니다.
그런데, 왜 어둡다고 공격하지 못하고, 가까이 접근하지도 못했을까요?
이 구름과 어둠을 그냥 자연 현상으로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암흑은 그냥 어둠이 아니라 신적인 어둠입니다.
구름 기둥은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그리고 구름이 그냥 바람에 흘러간 것이 아닙니다.
“(출 14: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하나님의 사자가 뒤로 가니까, 구름 기둥도 뒤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구름 전차를 후진시켰습니다.
또한, 구름 끼면 그늘이 생기지, 흑암이 생기지 않습니다.
흑암은 밤처럼 깜깜해졌다는 말입니다.
바로 얼마 전에 애굽은 이 흑암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0번째 장자재앙이 밤에 내렸습니다.
그 밤에 하나님의 사자들, 천군 천사들이 집집이 다니면서 장자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지금 홍해 앞에서도, 갑자기 암흑이 찾아왔습니다.
이 흑암은 하나님의 흑암입니다.
그 속엔 뭐가 있겠습니까?
그 흑암 속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천군들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시편 18편은 이것을 노래합니다.
“(시 18: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아래는 어둑두캄캄하도다.
(시 18: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시 18: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우리 눈엔 구름과 암흑밖에 안 보이지만, 그 위에는 하늘 군대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9장에서는 밤에 하나님의 천사가 산헤립의 군대 18만 5천명을 몰살시켰습니다.
“(왕하 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그 암흑 중에 활동했던 천군 천사들이 지금 홍해 입구의 암흑에도 있는 것입니다.
이미 한번 맛보았기에, 천하의 바로라도 감히 나서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럼, 반대편의 광명은 뭘까요?
이스라엘을 보호하던 광명도 그냥 빛이 아니라, 신적인 빛이었습니다.
불기둥도 하나님의 전차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불기둥은 천사들의 발이라 했습니다.
“(계 10: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엘리사가 자기 사환인 게하시의 영안을 열어서 하늘을 보여주는데요.
거기에 보면, 불로 무장한 천사들의 이미지가 나옵니다.
“(왕하 6: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하늘에 있는 불은 불말과 불병거로 무장한 천사 군대입니다.
이 군대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애굽 군대가 감히 접근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도 눈앞에 홍해가 넘실대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오는 듯한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아니, 날마다 작은 위기와 어려움을 만나며 삽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저도 지키고, 보호해 주실 줄 믿으며 살아야겠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저를 위해서라면 하늘 군대라도 동원하실 줄 믿습니다.
저를 위해서라면 구름이라도, 불이라도 보내주실 줄 믿습니다.
반드시 지키고 보호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II. 홍해에서 공격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바닷길을 열어주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안전하게 길을 건넜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닷길로 들어가니까, 애굽 군대도 바닷길로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바닷길에 들어갔다가 결국 물이 다시 덮쳐서 다 수장되었습니다.
“(출 14: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출 14: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바닷속에서 애굽 군대는 갑자기 오합지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공격 때문입니다.
시 77편이 이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 77: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시 77: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시 77: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시 77: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애굽 군대가 갑자기 혼돈에 빠진 것은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을 공격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박과 숯불과 번개로 공격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이 물을 다시 덮으심으로 모두 수장시켰습니다.
그래서 홍해 대첩을 보고 나서, 이스라엘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출 15: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그 옛날 바로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원수들이 저를 공격하는 상황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앞에는 바다가 가로막고, 뒤에서는 원수가 공격해 옵니다.
그러나 과거에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셨던 하나님이 오늘 저를 위해서도 싸워주실 줄 믿습니다.
저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승리를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니, 저도 오늘 저를 위해서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똑똑히 보고,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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