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김우영 선교사 기도편지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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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10월 이후 간간히 소식을 드리고 있었는데, 12월 이후로 아버지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11월초에 받아야할 방사선 치료를 거부하신 이후로, 

1월 중순에 병원에서 두경부암 말기로 호스피스 치료를 진단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혼자 거동하실 수 있어서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가정방문형 호스피스를 받고 계십니다.

다만, 증상 악화가 하루가 다르게 눈에 띄어서 물이 쏟아지던 턱쪽 살에는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암세포로 인해서 살이 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과 피, 그리고 이제는 고름이 나오고 있으며 통증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 함께 지켜보는 어머니께서 마음 힘드시지 않도록 

- 아버지의 구원의 믿음과 확신이 강해지시도록

-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셔서 아버지께서 너무 힘든 여정을 지나지않게 은혜주시길 기도합니다. 

밝은 소식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정상인처럼 보이셨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얼굴 피부에 두드러기와

구멍이 뚫리고 가래때문에 숨쉬기가 어려워지시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우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