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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8/21/22 수양회, 개학 기도회와 온가족 예배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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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58회 작성일 23-0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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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난주에 노회 수양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15일(월)부터17일(수)까지 Pocono에 있는 Spruce Lake Retreat Center에서, 목사님들과 가족들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둘째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엔 바비큐를 먹었는데, 역시 고기는 진리였습니다. ^^ 저는 어느 목사님과 함께 챠콜에 불을 피우고, 고기 굽는 일로 봉사했는데요. 다들 맛있게 구워졌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새로 참석한 회원에게 주는 격려였던 것 같습니다. 식사 후에는 목사님, 사모님, 자녀들로 나누어 소그룹 모임을 했습니다. 목사 그룹에서는 이민 목회하시는 고충과 자녀들을 양육하는 아픔을 서로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보통은 겉도는 이야기만 하기 일쑤일 텐데, 이렇게 깊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충전되고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 교회에 두 가지 행사가 있습니다. 개학 전 가족 기도회(26일, 금)와 온가족 예배(28일, 주일 2부)입니다. 두 행사는 거의 비슷한 성격의 행사이고, 둘 다 교육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저는 이 행사들에서 두 가지 포커스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학생들이 돌아가는 학교가 쉽지 않은 곳이란 것입니다. 요즘 학교는 완전히 기독교에 적대적인 곳입니다. 학교 정책이나 방향도 완전히 반 기독교적이고, 학생들 중에 기독교인도 굉장히 적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얼마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희 딸의 경우엔 자기 학년에 크리스천이 자기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크리스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아주 긴장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전도는커녕 자기 신앙을 지키기도 어려운 형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신앙을 지키고, 신앙적인 친구를 만나고, 신앙의 멘토를 만나도록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 필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영적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가정의 가치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장 신경 쓰고, 걱정하는 사람들은 부모님들입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요, 기도자요, 영적인 기둥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가정은 아이들의 안식처요, 심적인 피난처이기 때문에 너무나 중요합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가정은 하나님이 가장 먼저 세우신 신적인 기관입니다. 시간 순서로 보면, 교회보다 가정이 먼저 세워졌습니다. 가정 교회가 이뤄져야 지역교회도 든든하게 설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이 타이밍에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려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Back to School season에 가족 기도회와 온가족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있습니다. 이것은 당장 자녀가 학교로 돌아가는 가정만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족들에게만 맡겨둘 만큼 상황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성도님들과 학생들과 가정들이 함께 하는 기도회와 예배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이 행사들을 위해 몇 달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미리 기도로 준비해 주시고, 많이 참석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변에 광고도 많이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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