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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05/22/22 인사드립니다. Publish on February 10,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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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8회 작성일 23-02-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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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초등부에 새로운 사역자로 박이삭 전도사님이 부임하십니다. 박이삭 전도사님은 목사님 가정에서 자라난 PK입니다. 십 대에는 운동도 열심히 했었는데,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좌우명은 “주님이 나를 돌보시니, 나는 나를 돌보시는 그 분의 사랑을 전하자”라고 합니다. 자신이 느낀 주님의 큰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필라 임마누엘교회에서 유치부 사역을 하셨는데, 팬데믹 중에도 유치부 학생들을 심방하고, 부모님들을 만나셨다고 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어린 영혼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실 것이 기대가 됩니다. 또한 비대면 예배를 위한 미디어 사역도 담당하셨다고 하니, 저희 교회의 미디어 사역에도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여름 사역이 시작될 텐데 초등부와 박이삭 전도사님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주 저의 위임예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날 위임 인사드렸던 내용으로 저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부족한 저의 위임을 위해 예배에 참석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꿈같은 시간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목회를 위해 오래 기도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저는 제가 성공하는 교회에 가길 원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교회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신앙의 결이 맞는 교회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벅스카운티 장로교회가 저의 외모를 보지 않고, 내면의 신실함과 진실함을 보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마 외모를 취하셨으면, 오늘 다른 목사님이 인사하고 계셨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오늘 여기 서 있는 것은 진짜 하나님 은혜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무것도 보지 않고, 이곳에 왔습니다. 서부에서 동부로 올 때는 기대되는 마음도 있었고,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는데, 와서는 괜한 걱정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은 교회에, 너무 좋은 성도님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물론, 우리 교회가 완벽한 교회는 아닙니다. 제가 3월 첫 주부터 사역을 시작했으니 헤아려보니, 아직 두 달 반 밖에 안 지났더라고요. 그런데, 느낌에는 한 2년 사역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필라델피아 공항에 내렸던 날부터 오늘까지, 하나님이 저를 우리 교회에 보내신 이유를 매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아, 하나님이 이 일 때문에, 이 분 때문에 이곳에 보내셨구나.’ 하는 것을 조금씩 깨닫습니다. 

  저희 교회는 48년간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어온 교회입니다. 그것이 저는 너무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마음을 합하고,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목사가 원하는 교회가 아니고, 성도가 원하는 교회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함께 말씀 속에서 길을 찾아가고, 함께 기도하면서 힘을 얻어 나가길 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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