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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01/23/23 출 15~17장 "여호와 닛시" Publish on February 11,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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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3-02-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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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월) 출 15~17장 "여호와 닛시"

BCPC 식구 여러분, 

주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출 17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출애굽하고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여러 가지 사건을 경험하면서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17장에는 광야에서 아말렉 자손들과 전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여호와 닛시”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는데,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배경이 되어서 여호와 닛시를 부르게 됩니다.

 

I. 여호와 닛시

전쟁이 시작된 곳은 르비딤 광야였습니다. 

얼마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이 말라서 원망하였고, 모세가 반석에서 물을 내었습니다. 

원망 후에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이때 모세는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전쟁했습니다. 


승리 후에, 모세는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네스(깃발)+이(나의)”가 결합된 말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 혹은 “나의 깃발 되신 여호와”란 뜻입니다. 

승리의 깃발이란 의미에서, 승리의 하나님,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깃발은 하나님의 깃발입니다. 

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란 뜻입니다.

이 싸움은 이스라엘 군대가 싸워서 이긴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워 주셔서 이긴 싸움이란 고백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싸워 주시면 100전 100승 하리라는 믿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깃발이라고 하면, 현대인들은 바람에 펄럭이는 천 깃발을 연상하기 쉬운데요. 

그런데,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이 당시에는 아직 천으로 만든 깃발이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깃발은 쇠 깃발이었습니다. 

히브리어로 깃발은 “번쩍인다.”는 동사에서 왔습니다. 

당시에는 지팡이에 번쩍이는 쇠붙이를 붙여서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다녔으니까, 그 지팡이에 번쩍이는 쇳조각을 붙여서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했을 것입니다. 

그 지팡이에 달린 깃발은 이스라엘 군대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골짜기에서 싸우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산 위에 들린 지팡이를 본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면 승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시면 승리합니다. 


깃발과 시선은 저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저도 날마다 영적인 전쟁을 싸웁니다. 

하나님의 깃발 아래 있으면, 저도 승리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임재해 주실 때 승리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임마누엘 해 주시고, 승리를 주시길 기도해야겠습니다.

 

II. 원수는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출애굽기에는 그냥 전쟁했다고 나오는데, 신명기에는 이 상황이 좀 더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신 25:18)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아말렉은 아무런 선전포고 없이 공격했습니다.

뒤에서 낙오된 자들을 쳤습니다. 

약한 자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육신적으로 피곤하고 연약해서 대열에서 뒤처진 사람들, 즉 여자들과 노약자들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감정적으로 뒤처진 자들 일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물 때문에 원망했었는데, 아직 원망의 마음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사람들이 뒤쳐진 것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아말렉은 뒤처진 자들을 공격했습니다. 

 

사단 마귀가 저를 공격할 때도 이렇게 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앞에서 “자, 몇 월 며칠 날에 싸우자!”하고 싸움 걸지 않습니다. 

또한, 저의 강한 점을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저와 우리 공동체의 뒤쳐진 부분을 공격하고, 약점을 공격하고, 방심할 때 공격합니다.

저와 우리 공동체의 뒤처진 부분은 무엇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잘 살펴야겠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강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III. Teamwork 1 (여호수아와 모세)

1) 아말렉이 공격해 왔을 때, 모세는 여호수아를 선봉장으로 세웁니다. 

(출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이스라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예였습니다.

싸우는 훈련이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칼 앞에 자동으로 무릎 꿇고 벌벌 떨도록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불가능한 전쟁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에 순종했습니다(17:10).

이 노예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갔습니다. 

여기에서 순종과 실천이란 키워드를 발견합니다.

저도 입으로 말하는 자가 아니라,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2) 여호수아가 나서서 싸울 때, 모세는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기도했습니다.

11절에 보면, 모세가 손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스라엘이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팔이 너무 무거워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졌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여호수아가 밀어붙였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뒤로 밀렸습니다. 

이것이 영적인 법칙입니다. 

이것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저의 삶도 기도로 싸우는 영적인 전쟁 임을 깨닫습니다.

저도 기도하며 싸워야겠습니다. 

피곤하다고 기도하지 않으면, 각종 사건과 시험들이 파도처럼 몰려옵니다. 

영적으로 잠자면, 원수들은 저의 턱 밑에까지 밀고 들어옵니다. 

일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기도하기 원합니다. 

저의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는 더욱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도가 답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가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저도 더욱 기도에 힘써야겠습니다.


IV. Teamwork 2 (모세와 아론과 훌) 

모세가 기도할 때, 아론과 훌이 협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론과 훌이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고, 훌은 매형(미리암의 남편)입니다. 

형과 매형의 처지에서 볼 때, 손아랫사람이 부족해 보이는 면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세에게 윗사람으로 대접받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낮아져서 잘 섬기고 도와주었습니다. 

이들은 피곤한 모세를 위해 바위를 옮겨와서 앉게 하였고, 팔이 무겁지 않도록 밑에서 받쳐 주었습니다.

“(출 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아말렉 전투의 승리는 한 사람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뤄진 게 아니었습니다. 

여호와 닛시 뒤에는 모세와 아론/훌, 그리고 여호수아의 협력과 teamwork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동역했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같이 기도하고, 같이 협력하는 팀을 만들기 원합니다.

그래서 함께 주님의 깃발 들고 함께 달려가는 군사가 되고, 함께 승리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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