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23 눅 10-12장, “12장 근심하지 말라” > 묵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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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편지

10/19/23 눅 10-12장, “12장 근심하지 말라” Publish on October 19,2023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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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3-10-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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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C 식구 여러분,  

오늘은 눅 12장을 묵상하겠습니다. 


누가복음 9장~19장은 예수님이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길을 걷거나, 어느 그늘에서 쉬면서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말씀을 들려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읽을 때,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실감이 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 중에 나오는 까마귀, 백합화, 들풀은 길을 걸으면서 쉽게 눈에 띄는 것들 입니다(24, 27, 28절). 

또, 33절의 배낭도 이들이 여행 중에 배낭을 메고 있었던 것을 예로 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 하신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근심과 염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눅 12: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눅 12:26)... 어찌 다른 것을 염려하느냐? 

(눅 12:29)... 근심하지도 말라


왜 제자들에게 염려와 근심에 대해 말씀을 하실까요? 

제자들이 걱정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지요.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인생길을 걸으면서 매일 먹고 입는 문제들 때문에, 생활과 삶에 대한 문제들 때문에, 걱정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주님은 인생의 여정을 걷고 있는 오늘 저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얘야, 근심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맞습니다. 저도 지금 샬롬(평안)이 참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샬롬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묵상해 봅니다.


1.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눅 12:31)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이 다 알고, 공급해 주시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일을 걱정하면, 하나님이 내 일을 걱정해 주신단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일을 하면, 하나님이 내 일을 해주신단 것입니다.


오늘도 하루를 살다보면, 걱정하고 염려해야 할 일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럴수록 더욱 의도적으로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려고 애쓰며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예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고,

교회를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성도들을 먼저 생각하고,

오늘 제게 맡겨진 일들에 충성할 것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2. 근심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눅 12:26)... 어찌 그 다른 것을 염려하느냐?

(눅 12:28)... 믿음이 적은 자들아


염려하는 것은 믿음이 작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염려와 근심의 반대말은 믿음입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주님은 근심과 믿음에 대해 다시 말씀해 주십니다.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사단은 우리로 걱정하게 하고, 염려하게 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못한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죄인이라서 하나님께 나갈 수 없다고 좌절하게 합니다.

내가 죄인이라서 하나님이 나를 미워하면 어쩌나 걱정하게 합니다.

눈앞의 근심 걱정에 마음을 뺏겨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 맘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기들은 “내가 응가해서 냄새나면 어떡하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염려하지 않습니다.

아기는 그저 엄마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합니다. 

응가하면 오히려 “닦아 달라”고 울어댑니다. 

엄마가 눈앞에 없어도 웁니다. 불안한 것이지요. 

그러나 다시 엄마 품에 안기면 금세 안심하고 울음을 그칩니다. 

엄마를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할 일도 걱정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믿을 대상이 예수님인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요…….


3. 우리가 왜 염려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어야 할까요?

예수님이 누구관대, 예수님을 믿어야 할까요?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몇 십 번씩 예수님이란 이름을 말하는데요.

예수님이란 이름의 뜻은 구원자란 뜻입니다.

구약에서 구원자란 이름은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에서 여를 줄이면 “호세아”가 되고, 호를 줄이면 “예수아”가 됩니다.

예수아를 우리말로 발음하면 “예수”가 됩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나, 호세아나, 예수아나, 예수나 다 같은 이름입니다. 모두 구원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삶의 어려운 문제들로 부터도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다시 질문해 봅니다.

“인환아, 너는 예수님을 믿고 있니?” “네. 믿고 있습니다.”

“네가 믿니? 그렇다면, 나를 믿고, 염려하지 말아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를 보니까, “믿느냐?”란 질문에는 “네”라는 대답이 쉽게 잘 나옵니다. 

그런데 “믿고,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에는 대답이 잘 안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매일 눈앞에 걱정거리들, 근심거리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묵상을 계속하면서, 그 문제들을 가지고 근심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이고,

그 문제들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은 믿는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묵상을 한다고 해서, 문제꺼리들이 없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문제꺼리들을 붙들고 근심, 걱정하는 것은 stop해야겠습니다.

근심하기를 멈추고, 기도해야겠습니다. 

  

저도 오늘을 살면서 염려와 근심을 내려놓고 살아야겠습니다.

그래도 혹시 맘속에 염려가 올라올 수도 있는데요.

그때 의도적으로 근심을 물리쳐야겠습니다.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겠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걱정, 근심은 물러가라”고 선포해야겠습니다. 

저는 최선만 다할 테니, 주님께서 해결해 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다른 걱정은 주님이 맡아주시라고 떠넘겨야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맡길 때 누리게 되는 샬롬(평안)속에 거하며 살고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TDVBR_p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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